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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밀란에서 완벽 부활한 풀리시치, 커리어 최고 득점 시즌 기대




영국 매체 '가디언'은 최근 보도를 통해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의 놀라운 경기력 변화를 강조하며, 그가 AC 밀란에서 새롭게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첼시 시절, 풀리시치는 너무 많은 터치 실수와 공격적인 움직임의 지연으로 자신의 위협을 제한했다. 하지만 AC 밀란으로 이적한 이후, 그의 플레이는 눈에 띄게 빨라졌고, 이는 곧 더 나은 경기력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의 현재 폼이라면 이번 시즌 처음으로 커리어 20골을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미국 국적의 풀리시치는 빠른 스피드와 변칙적인 드리블, 화려한 개인기로 측면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자원이다. 신체적으로 강한 편은 아니지만, 그의 스피드와 기술은 상대 수비수들에게 항상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기에 충분했다.


풀리시치는 어린 나이에 두각을 나타낸 선수 중 한 명이다. 도르트문트 유스팀에서 성장한 그는 2015-16 시즌 단 17세의 나이에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그는 곧바로 재능을 인정받아, 2016-17 시즌부터 도르트문트의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리그에서 29경기 출전, 3골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로 떠오른 그는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활약하며 큰 무대에서도 통하는 선수임을 증명했다.


이후 그의 재능은 유럽의 빅클럽들의 눈길을 끌었고, 2019-20 시즌에는 첼시로 이적했다. 첼시는 풀리시치를 에당 아자르의 후계자로 낙점하며 6400만 유로(약 942억 원)라는 거액을 투자했다. 하지만 풀리시치의 첼시 생활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부상이 잦아지면서 그의 입지는 점점 줄어들었고, 결국 첼시에서 확실한 주전 자리를 잡지 못한 채 매각 리스트에 오르게 됐다.


결국 2023-24 시즌, AC 밀란이 그를 2000만 유로(약 294억 원)에 영입하며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게 됐다. 이적 후 풀리시치는 밀란에서 완전히 부활했다. 이적 첫 시즌부터 50경기에 출전해 15골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끄는 핵심 자원이 되었다. 그의 빠른 결정력과 적극적인 움직임은 밀란의 공격에서 큰 변화를 가져왔다.


이번 시즌에도 그의 활약은 계속되고 있다. 현재 컵 대회를 포함한 6경기에서 4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과거 도르트문트 시절의 득점 기록과 동률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많은 팬들과 전문가들은 풀리시치가 이번 시즌 커리어 최초로 20골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풀리시치는 이제 단순한 재능 있는 유망주를 넘어, 밀란의 핵심적인 공격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그의 활약은 밀란의 성공과 함께하며, 이탈리아 무대에서 그의 커리어가 다시금 전성기를 맞이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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