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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릿 콜 복귀, 양키스의 선두 질주에 날개 달린다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승률 1위를 달리고 있는 뉴욕 양키스가 더욱 강력해질 전망이다. 이미 아메리칸리그에서 최고 수준의 전력을 자랑하고 있는 양키스는 에이스 투수 게릿 콜의 복귀로 한층 더 탄탄한 전력을 갖추게 됐다. 콜은 시즌 첫 등판을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라이벌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치르게 된다.


게릿 콜은 지난 시즌 33경기에 나서서 15승 4패, 평균자책점 2.63, WHIP 0.98, 그리고 222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그는 건강하고 강력한 투구를 통해 한 시즌 내내 팀을 이끌었지만, 올해는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아직까지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시범경기 기간 중 부상을 당한 콜은 긴 재활 기간을 거치면서도 복귀를 위한 착실한 준비를 이어왔다.


지난 5일, 콜은 마이너리그에서 재활경기를 시작하며 복귀의 신호탄을 쐈다. 총 3경기에 나서서 12⅓이닝 동안 단 1자책점만을 허용했고, 마지막 경기에서는 13개의 아웃카운트 중 10개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그의 구위가 여전히 강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현재 평균자책점 3.02로 리그 1위를 기록 중인 양키스의 투수진에 콜이 합류하면서 팀의 전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콜은 오는 20일 오전 8시 5분에 열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른다. 볼티모어는 아메리칸리그 전체 2위에 올라 있는 강팀으로, 양키스와의 순위 경쟁이 치열하다. 두 팀은 18일까지 1.5경기 차로 경합 중이며, 이번 3연전은 시즌의 향방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리즈가 될 것이다.


콜의 복귀전은 스포티비 프라임2(SPOTV Prime2)와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될 예정이다. 볼티모어 역시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양 팀의 대결은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게릿 콜의 맞상대는 볼티모어의 신인 투수 케이드 포비치다. 왼손 투수인 포비치는 이번 시즌에 데뷔하여 첫 두 경기에서 각각 5⅓이닝 6실점, 6이닝 무실점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였다. 그가 콜을 상대로 어떤 투구를 선보일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시리즈의 또 다른 관심사는 양 팀의 홈런 대결이다. 현재 볼티모어는 팀 홈런 부문에서 114개의 홈런으로 리그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으며, 양키스 역시 110개의 홈런으로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개인 홈런 부문에서도 양키스의 애런 저지와 볼티모어의 거너 헨더슨이 각각 26개와 22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상위권을 다투고 있다. 이들의 화력 대결 역시 팬들에게 큰 흥미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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