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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10개월 출전 금지 해제된 토날리 복귀 확정…토트넘전 복귀 유력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1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산드로 토날리가 10개월간의 공식 축구 활동 금지 처분에서 해제된다. 그는 오는 28일부터 선수단에 복귀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탈리아 출신 미드필더 토날리는 '제2의 피를로'로 불리며 주목받았던 선수다. 브레시아 칼초에서 세리에 B 경력을 쌓은 그는 2020-21시즌 AC 밀란으로 임대되면서 본격적으로 성장했다. 탁월한 볼 배급 능력과 저돌적인 수비 밸런스로 빠르게 두각을 나타냈고, 이후 밀란과의 완전 이적에 성공하며 팀의 중원을 책임졌다.


그러나 지난 여름, 토날리는 팀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밀란이 오랜 시간 헌신했던 스포츠 디렉터 파올로 말디니를 경질한 결정이 그에게 큰 아쉬움을 남겼기 때문이다. 결국, 그는 7000만 유로(약 985억 원)에 뉴캐슬로 이적했다. 프리미어리그(PL)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토날리는 첫 7경기 중 5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하며 적응해나가고 있었다.


하지만 충격적인 사건이 터졌다. 10월, 유로 2024 예선 경기를 위해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 소집된 토날리는 불법 베팅 혐의에 연루됐다. 이탈리아축구연맹(FIGC)은 국가대표팀 동료 니콜로 자니올로, 니콜로 파지올리와 함께 불법 베팅에 가담한 혐의로 조사를 진행했다. 결국, 토날리는 혐의를 인정하며 10개월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 이로 인해 토날리는 시즌 내내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유로 2024 출전 역시 무산됐다.


토날리가 뉴캐슬로 이적한 후에도 40~50개의 경기에 베팅을 했다는 추가 혐의가 드러났으나, 결과적으로 추가 징계 없이 집행유예로 마무리되었다.


토날리는 오는 28일 복귀할 예정이다. 뉴캐슬은 17일 사우샘프턴과의 2024-25시즌 PL 개막전을 시작으로, 25일 본머스와의 경기, 28일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EFL컵 2라운드를 치른다. 토날리의 복귀전은 9월 1일 예정된 토트넘 홋스퍼와의 PL 3라운드가 될 가능성이 높다.


뉴캐슬은 중요한 자원을 다시 맞이하게 되면서 시즌 중반부로 접어드는 시점에서 새로운 활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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