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17일(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가 리버풀의 스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현재 리버풀과의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다.
1998년생 알렉산더-아놀드는 2015년 리버풀 1군에 데뷔한 이후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그는 리버풀 소속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26경기를 소화했으며, 2023~2024 시즌에도 리그 28경기에 출전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최근 종료된 유로 2024 무대에서도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그는 한때 수비력 문제로 비난을 받기도 했다. 첼시 출신 프랭크 르뵈프는 알렉산더-아놀드의 수비력을 '챔피언십 수준'으로 평가한 바 있다.
데일리메일은 "레알 마드리드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알렉산더-아놀드와 계약하는 데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과거에도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은 적이 있지만, 당시에는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다. 현재 그는 리버풀과의 계약 마지막 해를 맞이하고 있으며, 레알 마드리드가 다시 관심을 갖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또한 알렉산더-아놀드도 이적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언론 '빌트'를 인용한 데일리메일은 "레알 마드리드의 알렉산더-아놀드에 대한 관심은 구체적이며, 이적 가능성도 열려있다. 물론 리버풀은 그가 팀에 남기를 열망할 것이다. 그러나 알렉산더-아놀드는 아직 리버풀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고, 내년에는 자유계약(FA)으로 팀을 떠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알렉산더-아놀드의 이적 여부는 앞으로의 이적 시장에서 큰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그의 잔류를 원하고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구체적인 관심과 알렉산더-아놀드의 이적 의지로 인해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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