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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영웅 호셀루, 카타르로 떠나다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큰 공헌을 한 호셀루가 팀을 떠나 카타르로 향한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호셀루와 카타르의 알 가라파가 계약에 합의했다. 레알 마드리드도 이를 승인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까지 2년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로마노는 이어 “레알 마드리드는 호셀루를 150만 유로(약 22억 원)에 알 가라파로 이적시키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Here We Go'라는 말을 덧붙이며 이적이 임박했음을 암시했다.


호셀루는 2009년 레알 마드리드 B팀인 레알 카스티야에 입단했으나, 2012년 팀을 떠나야 했다. 이후 호펜하임,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다양한 팀을 거쳤으며, 2019년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에서 안정적인 자리를 잡았다. 그는 2021/22시즌 알라베스에서 리그 37경기에서 14골을 기록했고, 2022/23시즌 에스파뇰로 이적 후 34경기에서 16골을 넣어 라리가 득점 3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호셀루는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 이적하며 11년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2023/24시즌 동안 그는 주로 교체 자원으로 활약하며 공식전 49경기에서 17골 3도움을 기록했다. 라리가에서는 10골을 넣으며 중요한 순간마다 팀에 기여했다.


호셀루의 가장 빛나는 순간은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이었다. 이 경기에서 교체로 투입된 그는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1차전에서 2-2로 비겼던 레알 마드리드는 총합 4-3으로 결승에 진출했고, 결승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2-0으로 누르며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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