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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우가르테 영입 위해 PSG와 협상 중… 임대 후 의무 이적안 제시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 중인 미드필더 마누엘 우가르테의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로마노 기자는 20일 개인 SNS를 통해 "맨유는 우가르테를 임대 후 의무 이적 조건으로 영입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우가르테의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우가르테는 2001년생으로,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PSG로 이적하며 6,000만 유로(약 887억 원)의 거액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당시 PSG는 그의 강력한 수비 능력과 전투적인 경기 스타일에 큰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우가르테는 수비적인 역할에선 안정감을 보였으나, 패스 전개와 후방 빌드업에서 부족함을 드러내며 주전 경쟁에서 밀리기 시작했다.


우가르테의 주전 자리는 비티냐에게 넘어갔고, 이로 인해 우가르테는 로테이션 멤버로 전락했다. PSG는 우가르테의 경기력을 재평가한 끝에, 그를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정리하기로 결정했다. 엔리케 감독은 이를 분명히 하기 위해 우가르테를 1군 훈련에서 제외했고, 우가르테 또한 이적 의사를 명확히 밝힌 상태다.


맨유는 중원 보강을 위해 우가르테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카세미루의 부진 이후,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강화할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우가르테는 맨유의 최우선 타겟으로 떠올랐다. 우가르테 역시 맨유로의 이적을 강력히 원하고 있으며, 이적을 성사시키기 위해 PSG와의 협상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맨유는 PSG가 요구하는 6,000만 유로의 이적료를 전액 지불할 계획은 없다. 이에 맨유는 임대 후 의무 이적 방식으로 접근을 전환했으며, 현재 양 구단 간의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 다만, 임대료와 의무 이적 조건에 따른 지불 금액은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PSG는 우가르테를 전력 외로 평가하고 있지만, 지난해 그에게 투자한 이적료를 최대한 회수하기를 원하고 있다. 결국, 우가르테의 맨유 이적 여부는 PSG의 결정에 달려 있다. 팬들은 이제 PSG의 선택에 주목하고 있으며, 우가르테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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