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아스'의 하비 미구엘 기자는 "바르셀로나가 윌리엄스의 영입 가능성이 더욱 낮아졌음을 인정했다. 신뢰할 만한 출처에 따르면, 현재 이 거래는 거의 중단된 상태라고 여겨진다. 이들은 선수의 가족과 아틀레틱 빌바오의 압박을 비판하고 있다. 심지어 윌리엄스의 절친인 알레한드로 발데의 전화도 그를 설득하지 못했다. 그는 현재 빌바오에 남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윌리엄스는 스페인 국적의 뛰어난 공격수로,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드리블 능력으로 측면에서 영향력을 발휘한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미 수준급 기량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윌리엄스는 아틀레틱 빌바오의 유스 출신으로, 연령별 팀을 거치며 차근차근 성장했다. 2021-22 시즌 리그에서만 34경기에 출전하며 입지를 다졌고, 2022-23 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컵 대회를 포함해 43경기에서 9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2023-24 시즌에는 더욱 발전해 컵 대회 포함 37경기에서 8골 1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유로 2024를 통해 스타 반열에 오른 윌리엄스는 스페인 대표로 출전해 크로아티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부터 선발로 나서며 스페인의 공격을 이끌었다. 스페인의 공격력이 유일한 약점으로 지적되었지만, 윌리엄스와 라민 야말의 활약에 힘입어 스페인은 대회 최다 득점 팀이 되었고, 우승까지 차지했다.
유로에서의 활약 덕분에 많은 빅 클럽이 윌리엄스 영입을 추진했다. 바르셀로나뿐만 아니라 파리 생제르맹(PSG), 토트넘 훗스퍼, 아스널, 첼시 등도 그의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가장 적극적인 팀은 바르셀로나였다. 바르셀로나 소식에 정통한 제라르 로메로 기자는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데쿠 디렉터에게 윌리엄스와 다니 올모를 데려오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협상은 진전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인 문제로 인해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고, PSG에 하이재킹 당할 위기까지 놓였다.
현재 상황에서 윌리엄스의 바르셀로나 이적 가능성은 높지 않다. 윌리엄스는 절친 발데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에 마음을 열지 않았으며, 빌바오 잔류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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