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의 폭격기'로 알려진 세루 기라시(VfB 슈투트가르트)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이적이 불확실해지고 있다.
독일 언론 '빌트'는 11일(한국시각) 보도에서 "도르트문트와 기라시의 계약이 위험에 처했다. 기라시는 최대 3개월 동안 경기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다. 메디컬 테스트에서 문제가 발견되었으며, 현재 개인 트레이너와 함께 훈련하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다음 주에 추가 전문가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기니 출신의 공격수 기라시는 뛰어난 오프더볼 움직임과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그는 역습 상황에서 상대 수비를 혼란에 빠뜨리며, 라인 브레이킹을 시도하는 데 탁월하다. 또한, 박스 안에서의 위치 선정과 큰 키를 활용한 헤딩 능력도 돋보인다.
기라시는 USM 몽타흐지스, J3S 아밀리, 스타드 라발루아를 거쳐 LOSC 릴 유스팀에 합류했다. 2016년 7월, 그는 쾰른으로 이적하며 분데스리가에 첫 발을 내디뎠다. 그러나 부상으로 인해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결국 프랑스로 돌아가게 되었다.
스타드 렌에서 2020-21 시즌 동안 32경기에서 14골 3도움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기라시는 지난 시즌 슈투트가르트로 임대되었다. 그는 28경기에서 14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1부리그 잔류에 크게 기여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기라시는 슈투트가르트로 완전 이적하였으며, 리그 28경기에서 28골 3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2위에 올랐다. 슈투트가르트는 그의 활약 덕분에 분데스리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시즌이 끝난 뒤, 도르트문트는 기라시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도르트문트는 기라시를 영입해 공격진을 강화하려 했으며, 초기 협상에서 바이아웃 지불을 망설였으나, 결국 슈투트가르트에 1800만 유로(약 269억원)를 지불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문제는 기라시의 메디컬 테스트에서 추가 검사가 필요한 부상이 발견되면서 발생했다. 도르트문트는 그의 영입을 위해 추가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만약 부상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이적은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
Комментари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