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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코스티치 매각 추진 중… 사우스햄튼 이적 제안 거절




이탈리아 축구 전문가 니콜로 스키라 기자는 29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유벤투스의 윙백 필립 코스티치가 사우스햄튼의 제안을 확신하지 못한 채 다른 옵션을 모색 중"이라고 전했다. 스키라는 이어 "유벤투스는 코스티치가 모타 감독의 계획에서 제외됨에 따라 그를 매각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모타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유벤투스는 대대적인 선수 정리에 나섰고, 코스티치를 비롯해 페데리코 키에사, 웨스턴 맥케니 등 몇몇 선수들에게 새로운 팀을 찾으라는 통보를 내렸다. 현재 키에사는 리버풀로의 이적이 임박했으며, 방출 명단에 오른 보이치에흐 슈체스니는 은퇴를 선언했다.


코스티치는 여러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었다. 그중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한 사우스햄튼이 가장 적극적으로 그에게 접근했다. 사우스햄튼은 코스티치를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임대 계약을 제안했으며, 유벤투스와의 협상도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유벤투스는 사우스햄튼이 코스티치를 의무적으로 영입하기를 희망했다.


그러나 코스티치는 사우스햄튼의 제안을 거절했다. 그는 사우스햄튼보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할 수 있는 더 검증된 팀으로 이적하기를 원하고 있다. 현재 슈투트가르트, 피오렌티나, 크리스탈 팰리스 등 여러 팀이 코스티치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코스티치는 더 나은 선택지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세르비아 국가대표인 코스티치는 흐로닝언, 슈투트가르트, 함부르크, 프랑크푸르트 등에서 경력을 쌓아 2022년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그는 빠른 스피드와 정교한 왼발 크로스를 바탕으로 좌측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윙백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프랑크푸르트 시절에는 유럽 최고의 레프트 윙백으로 불리며, 2018-19시즌부터 2021-22시즌까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28경기에 출전해 44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2021-22시즌에는 프랑크푸르트를 유로파리그(UEL) 우승으로 이끌며 UEL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코스티치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그의 다음 행선지가 유럽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팀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유벤투스는 그가 떠날 경우 새로운 팀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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