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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스털링의 입장문에 대해 마레스카 감독 전폭 지지 선언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8일(한국 시간) "첼시가 라힘 스털링이 발표한 입장문에 대해 엔조 마레스카 감독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19일 새벽,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2로 패했다. 이 경기는 마레스카 감독의 데뷔전이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사제 대결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경기는 맨시티의 일방적인 흐름으로 진행되었고, 첼시는 엘링 홀란드와 마테오 코바치치의 득점에 무릎을 꿇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첼시의 출전 명단에서 스털링의 이름이 빠졌다는 것이다. 스털링은 과거 리버풀과 맨시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았던 선수다. 하지만 첼시 이적 후 그의 퍼포먼스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리그에서 각각 6골과 8골을 기록하며 예전의 폭발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프리시즌 동안 스털링은 꾸준히 출전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지만, 개막전을 앞두고 방출 명단에 이름이 오르며 불안한 상황에 놓였다. 이에 따라 개막전 명단 발표 후 스털링 측은 이례적인 성명문을 발표했다. 스털링의 대리인은 "스털링은 첼시와 3년 계약을 맺고 있으며, 긍정적인 프리시즌을 보내면서 마레스카 감독과 좋은 관계를 발전시켰다"며, 이번 경기에서 출전 기회를 기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팬들과 전문가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영국 '골닷컴'은 팬들의 반응을 인용해 "스털링은 자신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전성기 시절과 같은 수준으로 착각하고 있다"고 전하며 비판했다. 축구 전문가 제이미 래드냅과 마이카 리차즈 역시 스털링의 행동이 적절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경기 후 마레스카 감독은 스털링을 제외한 것에 대해 "기술적인 결정일 뿐, 다른 말은 없다"며 짧게 언급했다.


첼시 구단은 마레스카 감독의 결정을 전적으로 지지하는 입장을 밝혔다. 유럽 축구 이적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첼시는 스털링이 맨시티전에 출전하지 않기로 한 마레스카 감독의 기술적 결정을 전적으로 지지한다. 이는 금요일에 결정되었고, 구단은 마레스카 감독을 100% 신뢰하고 있다"고 전했다.


첼시는 이번 사건을 통해 마레스카 감독에 대한 강력한 신뢰를 드러내며, 스털링의 향후 거취에 대한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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