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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신예 루카스 베리발, 손흥민을 롤 모델로 삼다




토트넘 홋스퍼의 유망주 공격수 루카스 베리발은 아직 손흥민과 직접 발을 맞춰 본 적은 없지만, 항상 손흥민의 플레이를 주시하며 배움을 얻고 있다. 베리발은 손흥민의 경기를 통해 많은 영감을 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자신도 발전하고자 한다.


지난 11일, 한국은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6차전에서 중국을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한국은 5승 1무로 2차 예선을 마치며 3차 예선 진출 및 톱시드를 확정지었다. 중국은 패배에도 불구하고 간신히 조 2위를 유지하며 3차 예선 진출권을 확보했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이강인의 환상적인 대각선 스루패스를 받아 적절한 컷백을 시도하며 이강인의 선제골에 간접적으로 기여했다. 이 외에도 화려한 측면 돌파와 프리킥 상황에서의 적극적인 슈팅 등으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후반전 왼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수 두 명에게 둘러싸인 상황에서도 정교한 발재간으로 수비수를 따돌리고 크로스를 시도하는 장면은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 장면은 대한축구협회의 소셜미디어 계정에도 올라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 중에는 토트넘의 후배인 루카스 베리발도 있었다. 베리발은 이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러 손흥민에 대한 존경과 관심을 표했다.


스웨덴의 18세 유망주인 베리발은 이미 스웨덴 1부 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국가대표로 데뷔, 세계적인 유망주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 2월 만 18세가 되면서 해외 이적이 가능해졌을 때, 여러 빅 클럽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토트넘을 선택했다. 이는 손흥민과 데얀 쿨루세프스키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내린 결정이다.


비록 손흥민과 직접 훈련을 해본 적은 없지만, 베리발은 손흥민에 대한 존경심을 숨기지 않는다. 베리발은 토트넘행이 확정된 당시, 손흥민으로부터 환영 문자를 받았다. 그는 “계약을 마친 후 손흥민이 내게 문자를 보냈다. 그는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 중이었음에도 나를 신경 써준 점이 정말 대단했다”며 손흥민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부임과 함께, 해리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계기로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여러 포지션에서 젊고 유망한 선수들을 영입하며 팀의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 리빌딩 과정에서 팀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는 인물은 이미 ‘레전드’ 반열에 오른 베테랑 손흥민이다. 베리발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손흥민의 경험과 지혜를 통해 팀에 적응하고 성장하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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